TPO·마켓 프로파일 (Time Price Opportunity)
하루 중 가격대별로 거래가 머문 시간을 알파벳으로 쌓아, 가격이 가장 오래 머문 구간을 보는 단기 매매용 분석법.
쉽게 풀면
하루 장을 30분씩 토막 내서, 각 토막에 알파벳을 하나(A·B·C…)씩 붙여요. 그 30분 동안 거래된 가격마다 그 알파벳을 찍는 거예요. 이걸 가격축 옆으로 쭉 쌓으면 어떤 가격엔 알파벳이 길게 붙고 어떤 가격엔 짧게 붙어요. 길게 붙은 가격이 그날 거래가 오래 머문 가격이에요.
쌓다 보면 보통 가운데가 불룩한 종 모양이 돼요. 가운데 불룩한 곳은 사람들이 적당하다고 여겨 오래 머문 가격대고, 위아래로 짧게 뻗은 곳은 잠깐 스쳐 간 가격이에요. 가격이 아니라 "시간"으로 차트를 본다는 게 핵심이에요.
무엇을 알 수 있나
TPO는 가격이 어디서 오래 머물렀는지를 보여줘서, 시장 참가자들이 어느 가격대를 적정하다고 받아들였는지를 읽으려는 도구예요.
오래 머문 가격대는 나중에 지지선·저항선처럼 작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봐요. 그래서 단기 트레이더가 흐름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 써요.
계산식
TPO = 정해진 시간 단위(보통 30분)마다 그 시간에 거래된 가격대에 알파벳을 하나씩 찍어, 가격축에 옆으로 쌓은 것 알파벳이 길게 붙은 가격 = 거래가 오래 머문 가격
높으면·낮으면 무슨 뜻일까
알파벳이 가장 길게 쌓인 한 줄을 POC(통제점)라 부르고, 전체 거래의 약 70%가 몰린 가운데 구간을 밸류 에어리어라고 불러요. 이 둘이 마켓 프로파일에서 가장 자주 보는 지점이에요.
가격이 밸류 에어리어 위에 있으면 그날 평균보다 비싼 쪽, 아래 있으면 싼 쪽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읽기도 해요. 다만 이건 그날 거래 분포일 뿐, 회사의 실제 가치 판단과는 다른 이야기예요.
TPO는 본질적으로 분·시간 단위 데이터로 그리는 장중 단기 매매 도구예요. 며칠에서 몇 년 단위로 회사를 보는 장기·펀더멘털 투자와는 보는 시간대 자체가 달라서, 같은 잣대로 섞어 쓰면 안 돼요.
TPO에서 말하는 "가치(밸류 에어리어)"는 회계상 기업가치가 아니라 그날 거래가 모인 가격대를 뜻해요. 이름이 비슷해 안전마진이나 DCF 같은 가치 개념과 혼동하기 쉬운데, 완전히 다른 이야기예요.
Stocklore는 재무·펀더멘털 중심이라 TPO 차트를 직접 그려주지 않아요. 이 용어는 증시 방송이나 전문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듣고 찾아볼 때 뜻을 알 수 있게 풀이만 둔 거예요.
TPO·마켓 프로파일은 1980년대 초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트레이더 피터 스타이들마이어가 만든 분석법이에요. 실시간 차트가 귀하던 시절, 그는 하루 거래를 30분 단위 알파벳으로 손수 적어 가격 분포를 그렸어요.
원래 거래소 바닥의 선물 트레이더들이 "오늘 시장이 어느 가격을 적정하다고 보는가"를 빠르게 읽으려고 쓴 도구라, 태생부터 장중 단기 흐름에 특화돼 있어요. 그래서 안전마진 같은 장기 가치투자 잣대와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아요.
같이 보면 좋은 지표
실제 종목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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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어 풀이는 정보 제공·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