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권 (Goodwill)
다른 회사를 살 때 순자산 가치보다 더 얹어 준 웃돈 — 브랜드·고객 등 눈에 안 보이는 가치.
쉽게 풀면
A회사가 B회사를 살 때, B의 장부상 순자산이 100억인데 120억을 줬다면, 더 얹어 준 20억이 영업권이에요.
브랜드·고객 관계·기술력처럼 장부에는 안 잡히지만 값을 치를 만한 가치에 대한 "웃돈"이에요. 그래서 영업권은 인수를 통해 생겨요.
무엇을 알 수 있나
회사가 과거에 다른 회사를 인수하며 얼마나 웃돈을 줬는지를 보여줘요.
영업권이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 그 회사가 직접 키우기보다 인수를 통해 성장해 왔다는 뜻이기도 해요.
계산식
영업권 = 인수 가격 − 인수한 회사의 순자산 가치 (대차대조표의 무형자산 항목)
높으면·낮으면 무슨 뜻일까
영업권 자체는 좋고 나쁨이 아니라 "인수하며 얹어 준 값"이에요.
다만 너무 크면, 비싸게 인수한 것이 자본 효율(ROIC)을 낮추거나 나중에 가치가 깎일 위험을 안고 있을 수 있어요.
인수한 사업이 기대만큼 못 하면, 얹어 준 웃돈(영업권)을 회계상 크게 깎아내야 해요(이를 "영업권 손상"이라고 해요). 이때 큰 손실이 한꺼번에 잡혀 이익이 휘청일 수 있어요.
영업권이 자산의 큰 부분이면 그만큼 인수에 기댄 성장이라, ROIC·부채와 함께 살펴보는 게 좋아요.
2000년 AOL과 타임워너는 당시 사상 최대 규모로 합병했어요. AOL이 인터넷 시대의 승자가 될 거란 기대에 어마어마한 웃돈(영업권)이 얹혔죠.
하지만 기대했던 시너지는 환상이었고, 2002년 타임워너는 약 990억 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급 영업권 손상(자산 가치 상각)을 기록했어요. 비싸게 얹은 웃돈이 사업 부진과 함께 거대한 손실로 되돌아온, 영업권의 위험을 보여주는 교과서적 사례예요.
같이 보면 좋은 지표
실제 종목에서 보기
Stocklore에서 미국 주식을 검색하면 영업권를 비롯한 재무 지표를 섹터 기준값과 함께 볼 수 있어요.
이 용어 풀이는 정보 제공·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